본문 바로가기
수다쟁이 푸세

살인을 부르는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집 같은 집에서 살기 운동본부.

by Blue세상 2018. 10. 31.

허구헌날 우리나라 뉴스에 나오는 얘기가 이써.

아파트 층간소음땜에 서로 죽이구 살리구 난리가 났대는 얘기여.

며칠전에두 기사가 대문짝만허게 났드라.


[클릭혀] 층간소음 '살인 부를 뻔'..위층 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인제는 제목만 보드래두 견적이 나오지 안애?

따른 언론사 기사를 보니까는 말여.

이번에 사고친 싸람이 장장 5년을 참구 살었대는거여.

그르다가 요번판에 빵 터진거시지.

이거는 거진 뻔헌 얘기인거시다.

윗층넘들이 말여.

오죽 지럴을 해쓰묘는 칼부림을 했게써?


요로케 말허는거슨 머여?

아주 단순헌 생각이여.

암만 그래두 윗층에 사는 사람들이 말여.

일부러 방바닥에다가 망치질을 허구 돌땡이를 굴리구 

거실에서 축구를 허구...이 난리를 폈게써?

상식적으루다가 생각해보믄 생활소음이 자꼬만 귀에 거슬리구 

스트레스 받으믄서 몇년을 참다가 요런 사달이 난거여.

이거슨 일차적으루 누구 책임이여?

당연히 칼질을 해뻐린 아랫층 싸람이여.

그라믄 이차적으루 누구 책임이여?

올라와서 칼질을 허게 맹근 윗층 싸람이여.

그라믄 요번 사건에 책임이 가해자,피해자 쌍방으루 끈나는거여?

고거슨 아니여.

삼차적으루 책임질넘은 따루이써.

아파트를 갖따가 개판으루 지어뻐린 건설업자 넘들이지머.

사실쌍 요넘들이 근본문제여.

윗층싸람,아랫층싸람은 둘다 피해자여.

기여 아니여?


그래놓쿠서는 아파트에 사는 싸람들헌테 

'참어야 헌다' '서로를 갖따가 배려를 해야헌다' 이지럴들을 허구이써.

아파트를 갖따가 니들이 공짜루 준거여?

집주인들이 거금을 주구서는 자기돈으루 사가꾸 들어온거여.

근데 오디서 함부로 이래라저래라여?

축구시포?

니들부텀 건물을 갖따가 똑땍이 맹글어 놓으란 말여.

층간소음을 갖따가 슬기롭게 해결허는 방법은 딱한개믄 댄다.

건설업체,관계자(정치인,공무원 포함)를 무참히 조져뻐리믄 대는거여.






아파트가 오디 한두푼이여?

코딱지만한 24평짜리에 1억이 넘어가는 건물을 맹글믄서 말여.

한밤중에 양변기 물도 맘편히 못내리구 말여.

내집 거실에서 쿵쿵 힘차게 걷지두 못혀.

밤10시만 넘어가묘는 세탁기두 못돌리구 청소기두 못돌리게 헌다.

이게 집이여 기숙사여?





내가 오늘은 요기까지만 허구선 마칠꺼여.

인제 저녁을 묵어야 대거등?

내가 앞으루 주택문제에 대해가꼬 만은 말들을 헐꺼시다.

그리들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