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행에 갔다가 재미난 포스터를 바써.
아빠 : 아들아! 개인정보는 누가 지키지?
아들 : 아버지! 스스로 지켜야 해요!
내가 이거슬 보구선 5분 동안 할말을 잃어뻐려써.
야.
나에 개인정보는 내가 잘 지키구 이꺼등?
내가 은제 나에 주민번호를 갖따가 딴사람헌테 알려준적이 이써?
나에 주소를 갖따가 사기꾼헌테 알려준적이 이써?
나에 전화번호랑 직장을 갖따가 중국넘들헌테 넘긴적이 이써?
인제는 허다허다 말여.
지들이 관리를 못해가꼬 궁민에 개인정보까정 탈탈 털린넘들이 말여.
고거슬 갖따가 궁민들 책임으루 덮어씌워뻐린다?
현오석이라구 알어?
우리나라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잔애.
장관 전문용어루 경제부총리리구 헌다.
이싸람이 머라구해써?
내가 고대루 옮겨보까?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내가 요 얘기를 듣구선 나에 소중헌 귀를 갖따가 순간적으루 의심해써.
상식적으루 생각을 해바바.
우리가 말여.
정보제공에 동의를 해찌,은제 개인정보 유출에 동의를 해써?
이거 지끔 머하재는거여?
그라구 은행이나 무신 업체에 가가꾸 회원가입을 헌대그나
업무를 볼쩍에 말여.
개인정보 동의란에 체크를 안하묘는 이용을 못허게끔 대이써.
사건이 일어날 상황을 지들이 맹글어노쿠선 말여.
그라구 결국에는 지들이 개인정보를 갖따가 간수를 못해가꼬
유출을 시킨넘들이 겁나게 뻔뻔허다?
지끔 우리나라가 말여.
오디서부텀 오디까지가 잘못댄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