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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푸세

즐거운 쇼핑 다이소? 30cm 불량자를 사가꾸 고생이 막심허다.

by Blue세상 2014. 3. 22.

내가 갑자기 30cm 자를 쓸일이 생겨가꾸선 다이소에 가딴 말여.

그래가꼬 천원짜리 자를 사찌머.

튼실허게 생겼드라구.

역시나 다이소에는 업는거시 읍써.

참고적으루 A4용지두 팔거등?

100장에 천원허드라.

이정도묘는 만이 싼거 아니여?


아무튼지간에 집에 와가꼬 작업을 허는데 사고가 발생해뻐려써.

세상에 자가 말여.

볼록 휘어져 인는거여.

증거사진 보여주까?


바닥에서 붕 떠인느거시 보여 지끔?

내가 자에 샤프를 대구선 줄긋다가 깜짝 놀래뻐려써.

암만 천원짜리라구 해두 이거슨 너무헌거 아니여?


다이소 쇼핑




중국공장에서 이거를 맹글어가꼬 검사두 안허구선 막 내다파는거여?

천원짜리 싸구려니까는 기냥 대충 쓰다가 버리래는거여 머여?

자래는거시 자에 기능을 지대루 해야지마니 자라구 헐수 이써.

근데 요로케 휘어져뻐리묘는 자가 아니여.

기냥 휘어진 플라스틱이여.

먼말인지 알어?


따른 평평한 자가 아니구 가운데가 뽈록 튀어나와가꾸 

더 튼실헌줄 알구선 산거여.

근데 어이업는 일을 당해뻐려따.

중국넘들은 원래 휘어진 자를 쓰는거여 머여?


다이소 쇼핑




첨에는 자를 대구선 선을 긋다가 말여.

내책상이 휘어진줄 알어써.

요로케 뿔룩허게 생긴 자가 말여.

구름다리처름 휘어진줄 상상이나 했게써?


아무튼지간에 내가 오늘 황당헌 일을 당해써.

광고에 보묘는 <즐거운 쇼핑 다이소> 

이라믄서 노래를 허드라?

가격이 싼거슨 조아.

근데 매장에 돌어댕기묘는 화학약품 냄새가 코를 찔르드라.

이거 오뜩헐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