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여.
가장 최근에 극장에 가가꼬 바뜬 영화가 숨바꼭질이여.
한국에 스릴러는 사실쌍 유치헌게 만어가꼬 잘 안본단 말여.
근데 내가 손현주를 딱믿구선 보러간거여.
내가 살다살다 말여.
영화 중간에 일어선적은 역사상 처음이여.
같이 가뜬 싸람들 아니여쓰묘는
역사상 최초루 영화 중간에 뛰쳐나와쓸꺼시다.
이영화를 바뜬 싸람들은 알꺼여.
영화중간까정은 긴장감이 이써가꾸 볼만하거등?
근데 문정희가 헬멧쓰구선 오만방자허게 휘젓구 돌어댕길때부텀
이영화는 끝났다구 바야대.
내는 문정희가 말여.
좀비 아니묘는 불사신인줄 알어써.
암만 뚜들겨 맞어두 빨딱빨딱 일어서가꾸 지헐일 다허대?
강시여 머여?
강시 알어?
빨딱 일어서가꾸 콩콩 뗘돌어댕기잔애.
암만 뚜들겨 맞어두 끄떡을 안헌다.
암만 영화래두 말여.
보는 싸람들이 어느정도는 공감이 대게끔 맹글어야댈꺼 아니여?
손현주랑 문정희가 연기는 잘혀.
근데 감독이 다 망쳐뻐려써.
영화감독이 누구여?
감독은 잠깐만 일루와바바.
내랑 진지허게 진로상담을 함해보자.
계속 영화감독 헐꺼여?